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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요즘 핫하죠. 제 주변에도 보면 다들 1회만 보려고 앉았다가 정주행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넷플릭스 14개국에서 1위하고 있다고 하네요.
스토리가 늘어지지않고 빠르게 전개되니 몰입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로맨스와 신파가 없는 것도 이 드라마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증외상센터 리뷰와 촬영지 정보, 시즌2에 대한 정보를 다루겠습니다.
중증외상센터 정주행 후기
공개 전부터 대박 기운이 있었는데 공개직후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설연휴 이후에도 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총 8부작으로 이루어져있고 한 번 시작하면 계속 이어서 보게 되니 미리 할일들을 하고 시청을 시작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오버랩되어 판타지와 현실이 묘하게 겹쳐보이기도 합니다. 웹소설 작가가 의사(이낙준, 필명 한산이가)여서 병원생활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 백강혁 교수(주지훈)은 전쟁터에서 수많은 생명을 구한 천재 외과 전문의입니다. 성격이 괴팍하고 참을성이 없고 화를 잘 냅니다.
주지훈 배우가 사명감 있는 또라이 백강혁 교수 역을 재미있게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극중 수술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연습을 많이 했는지 자연스럽게 잘 하더라고요. 가짜인걸 알면서도 수술 장면만 나오면 손으로 가리게 되는 1인..
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유명한 추영우 배우와 주지훈 배우의 브로맨스, 그리고 한유림 항문외과 과장 역의 윤경호 배우와 주지훈 배우의 케미도 재미 포인트입니다.
원작 제목처럼 환자를 살리는 것에는 골든 아워가 중요하죠. 응급환자를 빠른 시간에 수술할 수 있는 환경과 지원이 중요하지만 현실은 헬기 한 번 띄우는 데 드는 비용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이국종 교수가 중증 외상 환자 케어와 에어 앰뷸런스 도입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재정낭비라고 또 소음 발생한다고 정말 많은 비난과 민원에 시달리셨잖아요. 드라마에서 처럼 보조금을 받았어도 병원 내부에서 예산 적자라고 늘 미움받고요.
언제 어떤 사고로 누가 중증 외상 환자가 될지 아무도 모르는데 그저 남일이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에서 한유림 과장(윤경호)처럼 가족이 수술 받고 변화하는 인물도 있고, 자기보다 실력 좋고 잘난 사람 보면 동경하는 사람도 있지만 깎아내리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인간군상이 존재합니다.
드라마의 출연진 정보와 다시보기, 원작과 모델인 이국종 교수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촬영지 정보
드라마에서 나오는 한국대병원은 어디까요? 내부는 대부분 세트장에서 촬영했지만 외부는 '이화여대 서울병원'에서 주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이도윤 감독에 따르면 외관을 제외한 대부분을 세트장에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병원, 수술실, 비행기 내부, 앰뷸런스 내부 등도 다 세트라고 합니다. 역시 넷플릭스...💲
서울 부민병원, 인천 아인병원, 청주 베스티안병원 등에서도 일부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대 서울병원은 외관이 예뻐서 의학드라마에서 자주 배경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나왔다고 하는군요.
중증외상센터 시즌2 계획
드라마 끝부분에 중증외상센터의 지원자를 모집하는 모습이 나오죠. 중증외상센터 닥터헬기도 마련됐고 백강혁 교수의 1호인 양재원(추영우)이 남수단에서 만났던 군의관 서동주(김재원)를 보고 '2호'라고 부르는 장면에서 시즌 2에 대한 빌드업은 충분합니다.
감독과 원작자, 출연배우들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함께 하고싶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고 하네요. 원작 작가인 이낙준(한산이가)은 시즌2, 시즌3 까지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시즌2에서는 중증외상센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닥터헬기 운영과 민원, 그리고 외상 환자의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작가님이 인터뷰에서 살짝 스포일러 하셨네요.
지금과 같은 흥행성적이라면 시즌2, 시즌3 쭉쭉 확정될 것이라고 봅니다. 입소문이 더 나서 빨리 확정되면 좋겠습니다.